타르타르 소스 만들기
안녕하세요, 캐나다 산골 도시 작고 오래된 가게에서 음식을 만들고 있는 오버이지입니다.
타르타르소스 (Tartar)는 원래 프랑스의 Tartare 소스에서 기원했다는 말도 있고 그전에 우크라이나에서 만들어진 소스가 전해 내려왔다는 얘기도 있네요. 그 기원이 어떻게 되었든, 오늘은 우리에게도 이미 많이 알려진 타르타르소스를 아주 간단하면서도 품위 있게 만들어 볼까 해요. 생선이나 해산물 튀김은 물론 오이나 당근 같은 생야채를 찍어 드실 때도 그만이고 감자튀김과도 잘 어울리는 타르타르의 세계로 여러분을 안내해 드립니다.
<재료>
1. 마요네즈 500g
2. 양파 (중간 크기) 1개
3. 오이피클 (마늘이나 기타 양념이 가미 안 된 피클) 1개
4. 머스터드 5ml
5. 소금 10ml
6. 설탕 15ml
7. 삶은 계란 1개 (완숙)
8. 식초 75ml
9. 파세리 1/2컵
10. 레몬즙 한 스푼
<만들기>
1. 계란은 완숙으로 삶아주세요. (끓는 물에 10분 이상) 삶은 계란은 얼음물에 담가 식힌 후 껍질을 벗겨줍니다.
2. 양파, 오이피클, 파세리, 삶은 계란을 잘게 다져줍니다. 푸드프로세서 (혹은 믹서)에 살짝 갈아주면 한결 손쉽게 만들 수 있으나, 이때는 너무 곱게 갈리지 않도록 주의해 주세요.
3. 식초에 머스터드, 소금, 식초를 넣어 잘 저어줍니다.
4. 마요네즈에 위의 재료들을 잘 섞어주고 마지막으로 레몬즙을 뿌려서 저어주면 완성입니다.
완성된 타르타르소스는 냉장보관해 주세요.
오늘은 간단하면서도 품격 있는 타르타르소스를 만들어 보았어요. 생선의 튀김요리하면 떠오르는 피쉬엔칩스에는 물론이고 각종 해산물이나 야채튀김에도 완벽하게 어울리는 소스에요. 또한 집에서 생야채를 스틱으로 만들어 드실때도 옆에 함께 곁들이는것 만으로도 보기 좋은 프레이팅이 됩니다. 무엇보다도 홈메이드 소스는 특히 이번에 만든 타르타르와 같이 오이피클이나 파세리 같은 허브를 써야하는 소스의 경우 시중에 유통되는 소스와는 그 신선함과 식감이 비교할수 없을만큼 다르다는것을 직접 만들어 보시면 느끼실꺼에요. 정성이 가득 담긴 요리가 자칫 대충 곁들인 소스로 품위가 떨어지지 않도록 타르타르 소스 하나쯤은 여러분 만의 홈메이드 소스로 보관해 놓으시길 권해드립니다.
오늘도 맛있는 하루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