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틀스 #어크로스더유니버스 썸네일형 리스트형 Across the Universe 그날 저녁 나는 신시아와 심한 말다툼을 했다. 침대에 누워 잠을 청하려 했을 때 그녀가 무언가에 대해 계속 중얼거리는 말들이 들려왔다. 뭔지 모를 단어와 단어들이 계속해서 웅웅 거리며 나를 짜증 나게 했다. 신시아는 이미 잠들어 있었으나 여전히 그녀의 불평 섞인 말들이 내 귓가를 맴돌고 있었다. 이 상태로는 도저히 잠을 잘 수 없었던 나는 할 수 없이 아래층으로 내려가 내게 들리던 알 수 없는 말들과 내 뇌리에 남아있던 떠도는 단어들을 주섬주섬 종이 위에 적기 시작했다. 그것들은 내 의도와는 상관없이 무의식적으로 써 내려가졌다. "말들은 끝없이 퍼붓는 비가 되어 종이컵 속으로 들어가고... " "부서진 영상들은 백만 개의 눈이 되어 내 앞에서 춤을 추고..."백만 개의 태양처럼 빛나는 불멸의 사랑이 우주..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