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라면 #학교앞라면 #라면레시피 썸네일형 리스트형 라면에 관한 단상 일 년 전부터 난 '간헐식 단식'을 해오고 있다. 먹었다 하면 살이 찌는 체질도 아니고 남들이 보기에 결코 비만스럽지도 않지만 어느 순간 나 자신이 그저 용납이 안되어 시작해본 이벤트이다. 식당을 운영하는 관계로 하루 세끼의 식사가 남들보다 한두 시간씩 뒤로 미루어지기 마련이다. 아침은 그렇다 치더라도 점심은 가게의 런치타임이 끝나고 청소가 마무리된 후에야 마주하게 되어 보통 오후 3시 정도가 되고, 저녁 역시 가게 영업이 끝나고 집에 와서 준비해서 먹으려면 밤 10시는 보통이고 어떨 때는 자정이 다 되어서야 배를 채우게 되는 때도 있다. 운동은 당연히 할 시간이 없는 핑계로 가득했고 그나마 '하루 종일 주방을 왔다 갔다 하며 계속 서있는 노동'을 '생활 속에 녹아있는 운동'이라고 위안하며 보내왔다. 흔..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