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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d Recipe

일본식 카레 만들기와 다양한 응용방법 안녕하세요, 캐나다 산골마을 작고 오래된 가게에서 음식을 만들고 있는 오버이지입니다. 제가 어릴 때 한국에서 카레라고 하면 의례히 오뚜기의 분말 카레였습니다. 다른 상표의 카레가 존재했는지는 알 수 없지만 카레 하면 오뚜기 였고 오뚜기 하면 카레였지요. 세월이 지나 전자레인지나 뜨거운 물에 간편하게 데워 먹을 수 있는 3분 카레가 출시되면서 밥만 있으면 라면보다도 만들기 쉽게 누구나 언제 어디서든 즐길 수 있게 되었어요. 반면에 일본식 카레의 시초는 '루'입니다. 일본에서의 카레는 거의 국민음식급으로 자리 잡고 있어요. 역사적으로는 영국에서 건너온 커리 가루에 밀가루와 버터를 볶아 만든 '루'를 이용하여 만든 카레가 그 시초라고 합니다. 지금은 모든 것이 다양화되고 세계화되어 카레의 맛도 한국이나 일본이.. 더보기
가스동 소스 안녕하세요, 캐나다 산골마을 작고 오래된 가게에서 음식을 만들고 있는 오버이지입니다. 오늘은 한 공기의 밥 위에 얹어지는 볼륨감 넘치는 요리, 가스동을 소개해 드립니다. 일본에서 흔히 덮밥이라고 하면, 계란과 닭고기로 조리된 오야코동(親子丼), 소고기가 듬뿍 올려진 규동(牛丼), 그리고 오늘의 주인공인 가스동(かつ丼)이 떠오릅니다. 가스동은 갓 튀겨낸 돈가스를 달고 짭조름한 소스에 풀어진 부드러운 계란과 함께 간단하게 조리하는 멋진 덮밥 요리입니다. 겉이 바삭하고 속이 촉촉한 돈가스를 따뜻하고 부드러운 소스로 감싸는 가스동은 밥 한 공기와 어울리는 최고의 한 끼 식사로 충분하다고 생각해요. 1. 물 250ml 2. 간장 30ml 3. 미림 (맛술) 30ml 4. 설탕 20ml 5. 소금 5ml 이상 5가.. 더보기
우동국물 간단히 내기 안녕하세요, 캐나다 산골 도시 작고 오래된 가게에서 음식을 만들고 있는 오버이지입니다. 한국의 잔치국수나 가락국수, 중국의 울면, 베트남의 포 와 더불어 제게 일본 하면 떠오르는 면요리는 우동입니다. 물론 요즘 들어 일본식 라면이 대세인 가운데 제가 사는 캐나다에도 일본식 라면 전문점이 계속 생겨나고 있어요. 이곳 백인들에게는 뭐니 뭐니 해도 고기육수가 잘 먹히는 이유죠. 허기를 채우기 위해선 돼지나 닭, 혹은 소고기로 우려낸 육수가 최고이지만, 뭔가 가벼우면서 뱃속을 채우기보다는 달래주는 면요리하면 우동이 떠오릅니다. 일본의 우동국물이 한국의 가락국수 국물과 다른 점은 육수를 내는 베이스가 '가쓰오부시'라는 점입니다. 가쓰오부시는 가다랑어를 찌고 말리고 발효시켜 얇게 깎아낸 일본을 대표하는 가공식품이에.. 더보기
타르타르 소스 만들기 안녕하세요, 캐나다 산골 도시 작고 오래된 가게에서 음식을 만들고 있는 오버이지입니다. 타르타르소스 (Tartar)는 원래 프랑스의 Tartare 소스에서 기원했다는 말도 있고 그전에 우크라이나에서 만들어진 소스가 전해 내려왔다는 얘기도 있네요. 그 기원이 어떻게 되었든, 오늘은 우리에게도 이미 많이 알려진 타르타르소스를 아주 간단하면서도 품위 있게 만들어 볼까 해요. 생선이나 해산물 튀김은 물론 오이나 당근 같은 생야채를 찍어 드실 때도 그만이고 감자튀김과도 잘 어울리는 타르타르의 세계로 여러분을 안내해 드립니다. 1. 마요네즈 500g 2. 양파 (중간 크기) 1개 3. 오이피클 (마늘이나 기타 양념이 가미 안 된 피클) 1개 4. 머스터드 5ml 5. 소금 10ml 6. 설탕 15ml 7. 삶은 계.. 더보기
일본식 전통 돈가스 소스 안녕하세요, 캐나다 산골 도시 작고 오래된 가게에서 음식을 만들고 있는 오버이지입니다. 갓 튀겨낸 돈가스를 한입 먹을 때 그 바삭바삭하고 촉촉한 식감과 더불어 여러분의 입안을 행복하게 해 주는 것이 바로 돈가스 소스입니다. 깨끗한 기름에 제대로 튀긴 돈가스가 자칫 성의 없게 준비한 소스로 인해 고개가 갸우뚱 해지는 경험 안 해보셨어요? 오늘은 저희 가게에서 오래오래 사랑받아온 전통 일식 돈가스 소스의 레시피를 공개해 드립니다. 물론 시중에는 여러 회사 제품의 돈가스 소스가 즐비한 것으로 알고 있어요. 하지만 케첩과 토마토소스가 다르듯 오늘 저와 함께 직접 만들어보면 기존의 제품들과는 어떻게 다른지, 왜 다른지를 금방 느끼실 겁니다. 여러분의 요리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켜줄 돈가스 소스의 세계로 저를 따라.. 더보기
오징어 튀김의 정석 안녕하세요, 캐나다 산골 도시 작고 오래된 가게에서 음식을 만들고 있는 오버이지입니다. 오늘은 우리나라 사람들이라면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오징어 튀김을 만들어 봐요. 오늘 제가 소개해 드릴 오징어 튀김은 이곳 캐나다에서 구하기 쉬운 오징어의 몸통 부분만을 이용한 요리입니다. 오징어 튀김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가 있으시죠? 손가락 모양으로 길쭉하게 튀겨진 모양 일수도 있고 동그란 링 모양일 수도 있고요. 어떤 그림을 떠올리시던 고소하고 향긋하고 입에서 씹히는 맛있는 식감이 군침을 돌게 만듭니다. 하지만 오늘 저를 따라와 보시면 지금까지의 간식으로서의 이미지가 아닌 뭔가 특별한 요리로서의 오징어 튀김을 보시게 될 겁니다. 그렇다고 만들기가 어려운가 하면, 사실 기존의 오징어 튀김보다 훨씬 쉽고 간단합니다... 더보기
양배추 샐러드 드레싱 안녕하세요, 캐나다 산골 도시 작고 오래된 가게에서 음식을 만들고 있는 오버이지입니다. 오늘은 돈가스 접시 위에 빼놓을 수 없는 존재, 양배추 샐러드... 그 양배추를 기가 막힌 맛과 식감으로 바꾸어 줄 드레싱을 만들고 있어요. 물론 아주아주 옛날 얘기이지만 소위 말하는 경양식집에서 돈가스나 비프스테이크 종류를 주문하면 함께 따라 나오던 샐러드 위에는 켓쳡이나 마요네즈, 혹은 그 두 가지가 섞인 국적 불명의 소스가 얹어져 있곤 했었어요. 양손에 포크와 나이프를 든 나는 거의 모든 시선이 고기에 집중되어 샐러드는 우동의 단무지 보다도 못하게 그저 가끔씩 뒤적거리는 대상이었고요. 하지만 이제 모든 것이 다양화되고 고급화된 오늘날의 경양식집이나 일식 돈가스 가게에서는 각자의 고유한 레시피로 샐러드 하나에도 정.. 더보기
튀김용 옷(가루) 만들기 안녕하세요. 캐나다 산골 도시 작고 오래된 가게에서 음식을 만들고 있는 오버이지입니다. 흔히들 튀김이라고 하면 재료나 요리 스타일에 따라 여러 가지 튀김옷을 입히지요. 잘 아시다시피 돈가스는 밀가루와 계란과 빵가루를 입히고 일본요리의 대표주자인 덴푸라는 차가운 물과 밀가루를 섞는 것이 기본입니다. 또한 영국 하면 떠오르는 피시 앤드 칩스(Fish and Chips)는 튀김가루와 맥주를 섞는 것으로 알려져 있고, 우리가 쉽게 떠올리는 중국요리인 탕수육은 녹말가루와 계란을 쓰지요. 오늘 제가 알려드리는 튀김 옷은 저희 가게에서 가장 인기 있는 오징어 튀김 요리인 '칼라마리'에 쓰이는 튀김가루예요. 그뿐 아니라 굴이나 혹은 연어나 대구살, 도미살 같은 생선을 프라이팬에 구울 때 입히는 코팅용 가루로도 언제나 ..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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